싸이의 뮤직비디오 '젠틀맨'에 출연하는 가인(왼쪽)과 싸이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에 출연했던 현아. /스포츠서울닷컴DB
[스포츠서울닷컴ㅣ성지연 인턴기자] 가인이 현아의 아성을 뛰어 넘을 수 있을까?
가수 싸이(박재상·36)의 신곡 '젠틀맨'의 음원이 12일 공개되면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가인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비에 출연한 유재석 노홍철 현아가 세계적으로도 화제가 됐기 때문에 홍일점 가인에게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아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출연 이후 다국적 기업과 공연 업체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앞서 싸이는 "안무와 뮤직비디오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국내 팬들은 이미 알고 있지만, 외국 팬들은 모르는 안무"라고 귀띔하며 가인의 트레이드 마크인'시건방춤'을 선보일 것을 확실시했다. 가인의 '시건방춤'은 이미 중독성 면이나 관능미 부분에서는 '아브라카다브라'에서 봤듯이 합격점을 줄 수 있다. 하지만 현아와 같은 '월드스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변수들이 남아있다.
현아가 '제2의 싸이'로 불리며 월드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이유는'강남스타일'의 어마어마한 유튜브 영상 조회 수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
유튜브 사이트 영상 조회수가 15억 건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싸이는 물론 현아의 얼굴을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됐던 것이다. 즉, 이번 가인의 승패 여부 또한 뮤직비디오에 달렸다. MBC '무한도전'멤버들의 출연과 가인이 합세한 이번 뮤직비디오가 전 세계인의 이목을 다시 한번 사로 잡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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