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진혁이 원형탈모증세가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진혁은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배역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원형탈모가 생기고 피가 마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진혁은 "책임감 때문에 잠도 못 잔다"며 드라마 촬영에 대한 부담이 큼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물오른 연기력 뒤에는 이런 고통이…" 라며 안타까움을 보였다.
원형 탈모는 동그란 동전모양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으로 주로 두피에 발생하지만 수염이나 눈썹 등에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정신적인 충격이나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탈모반(머리카락이 동그랗게 빠진 부분)이 1개면 별다른 치료 없이 3~6개월이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 미녹시딜, PReP 자가혈 치료, 모낭주사를 놔주면 머리카락이 빨리 재생된다. 탈모반이 크고 숫자가 많은 경우나, 탈모반이 옆머리나 뒤통수의 가장자리에 있는 뱀 모양 탈모증이 같이 증세가 심해질 경우 면역 감작요법, 근육주사 등이 추가된다.
원형탈모증은 스트레스 요인이 사라지지 않는 한 증상이 계속 악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을 벗어나거나 마음을 편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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