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리커창 중국 총리가 최근 독일 포츠담 회담 사적지를 찾아 연설해 일본내각 관방장관의 불만을 일으켰다. 이에 중국 외교부대변인 훙레이(洪磊)는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은 역사적 사실을 직시하고, 태도를 바로잡아 상식이 결여된 발언을 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스가 요시히데(菅义伟) 관방장관은 27일 중국 총리의 연설은 역사에 대한 무시이며 이 연설이 댜오위다오에 대한 주장에서 근거한 것이라면 일본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훙 대변인은 근대 이래 일본의 군국주의자들이 중국침략전쟁을 일으켜 타이완과 그 부속 섬을 침점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역사 사실이라고 표명한 중국 외교부의 입장을 밝혔다.
훙 대변인은 일본이 당시 '포츠담공고'를 승인하고 무조건투항을 선포했으며 '포츠담공고'는 제8조에 '카이로 선언' 조항을 반드시 실시할 것이라고 명확히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이로 선언'은 일본이 절취한 중국영토를 중국에 반환해야 한다고 명확히 지적했었다.
훙 대변인은 1972년 중일 국교 정상화 당시 서명한 '중일공동성명'에서 '일본은 포츠담 공고 제8조입장을 지킨다'고 명확히 밝혔다며 이 모든것은 분명한 역사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김성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