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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강원도 대륙 전진기지로 부상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7.12일 09:29
새롭게 도약하는 강원도를 가다(2)

   —新북방루트 주도권 선점, 동북아시아 해상물류 거점 항만으로 특성화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 김동파기자 = 한국 강원도가 동해항을 앞세워 '꿈의 뱃길'로 불리는 북극항로 주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해(12. 8월) 북극항로 선점을 위해 한국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북극항로 개발과 강원도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고, 올해 하반기에도 본 주제를 가지고 국회에서 제2차 국제 세미나를 개최해 동해항이 북극항로의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당위성을 시사할 계획이다.

동해항 일각./자료사진

  동해항은 1979년 2월 8일 개항한 강원도 최대 무역항으로 시멘트와 유연탄, 석회석 등의 수송은 물론 배후 산업단지와 주변 고속도로와의 연계, 국제여객선 운항으로 북방교역과 동북아물류 거점항으로써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동해안에서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기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때 보다 4천여킬로미터가 단축되고 운항시간은 10일, 해상물류 비용도 15% 가량 줄어들어 동북아 경제활성화의 허브 항만으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도는 동해항 등 도내 항만들이 수도권과 120킬로미터 내에 입지해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하고 한국내 어느 항만보다도 북극항로로의 진입이 빠른 지리적 이점을 경쟁력으로 부각 시킬 계획이다.

  또한 동북아 최고의 복합에너지 메카를 꿈꾸는 삼척 호산항에 대규모 LNG 인수기지가 건설되고 있어 북극항로가 상용화되면 동해항이 북극해 에너지 자원 유입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는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와 관광수입 한화 1000억원 목표 달성 실현을 위해 올해 3. 19일 속초(한국) ~ 자루비노항(러시아) ・ 훈춘(중국)을 잇는 동북아 항로의 첫 뱃길을 열었다. 본 항로는 중국 동북 3성으로 이어지는 북방루트의 첫 관문지로 운항선박은 뉴블루오션호(1만 6485톤)로 승선인원 750명, 컨테이너 화물 182개를 실을 수 있는 중국 훈춘까지 잇는 유일한 항로이다.

  아직까지는 초기 운항으로 한국과 러시아 정부간 무비자가 시행(자루비노~훈춘 구간) 되지 않아 강원도 여객・물류 유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 중에 한・중・러 경제협력협의체인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을 활용해 한・러간 관광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할 계획으로 있어 중국 동북 3성의 여객과 물류의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항로이다.

  반면, 동해⇔블라디보스톡항을 잇는 DBS 항로는 2009년 6월 19일 첫 출항하여 현재까지('2013년 4월) 항로가 활성화된 상태로 러시아 극동지역의 여객과 물류(차량, 중장비, 의류 등)를 전담하고 있는 항로이다. 운항선박은 이스턴드림호(1만 1478톤)로 승선인원 480명, 컨테이너화물 130개를 실을 수 있는 러시아 극동지역으로 진출한 최대의 항로이다.

  DBS 항로의 운항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2012년 4월) 여객 29% 증가(14만명→18만명)와 화물 271% 증가(509개→1,892개) 하는 등 항로가 본궤도에 진입하여 안정된 물동량을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강원도는 동해・속초항의 2개 국제항로를 필두로 북극항로를 주도적으로 개척하여 동북아 물류의 허브 기능으로 자리매김해 해운물류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다 할 계획이다.

  lixiufeng@hljxinwen.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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