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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줌인] 더킹 투하츠, 'ㅇㅇ전문배우' 뭉쳤다…일낼까?

[기타] | 발행시간: 2012.03.10일 10:04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더킹2Hearts ·극본 홍진아 · 연출 이재규)'가 새로움보다 익숙함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더킹'은 방송 전부터 이승기-하지원 주연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시청률 보증수표'로 불리는 두 남녀배우가 만난 까닭이다. '더킹'에서 이승기-하지원이 보여줄 호흡과 함께 가장 먼저 이들의 캐릭터에 관심이 쏠렸다.

이승기는 안하무인 천방지축 남한왕자 이재하 역을, 하지원은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교관 김항아 역을 맡았다.

이승기는 전작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보여준 바 있는 철없는 남자 주인공이다. 이번에 맡은 이재하 역은 왕이 되는 것도, 힘든 일도 하기 싫어하는 남한왕자로 형의 죽음 이후 내적인 성장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

하지원은 '다모' '시크릿가든'에서 보여준 액션 이미지를 '더킹'에서 그대로 가져간다. 그는 '더킹'에서 특수부대 교관의 카리스마를 보여주기 위해 체중 4kg을 감량하는 열의를 불태웠다.

최근작 '마이더스' '뿌리깊은 나무'에서 개성 넘치는 악역으로 입지를 다진 윤제문은 이번에 '글로벌 싸이코'로 분한다. '더킹'에서 윤제문이 맡은 김봉구 역은 다국적 군사복합체의 지주회사 클럽M 회장으로 돈을 맹신하는 광적인 인물이다.

밝고 명랑한 이미지로 드라마 '궁'에서 혜명공주를 연기했던 이윤지는 이번에 두 번째 공주 역을 맡았다. '더킹'에서 이윤지는 왕실의 막내딸로 태어나 온갖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자란 공주 이재신으로 분한다.

이재규 PD-홍진아 작가 조합도 익숙하다. '더킹'은 '베토벤 바이러스(2008)'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바' 때와 차이가 있다면 '홍자매'가 아닌 언니 작가 홍진아만 '더킹' 집필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이재규 감독은 "홍자람 작가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겠다고 해서 홍진아 작가만 집필에 나섰다"며 "세 사람이 작업할 때는 의견 대립이 있더라도 2대1로 갈려서 의사결정이 빨랐다. 지금은 1대1이라 힘들다"고 이전 작업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베바'는 까칠한 지휘자 강마에(김명민 분)를 필두로 다양한 개성으로 무장한 오합지졸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펼치는 캐릭터의 향연이었다. '더킹' 역시 북한 특수부대 교관과 안하무인 남한왕자의 사랑이라는, 만화 같은 캐릭터와 스토리 구조로 시청자를 공략한다.

하지만 '더킹'에 기대를 품게 하는 것은 그 안에 새로운 흡인 요소가 내재하고 있기 때문. 이재규 PD는 '더킹'을 "도대체 정체를 알 수 없고 다음 장면을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라고 표현했다. 그는 "'더킹'은 모든 장르적 특성을 지녔다. 포복절도, 가슴 아픈 사랑뿐 아니라 한번쯤 생각할만한 사회성 있는 이야기가 종합선물세트처럼 담겨있다"고 '더킹'의 매력을 설명했다.

드라마를 그려내는 큰 맥락과 배우들의 이미지는 익숙하나 전작에 없는 맛을 가미한 '더킹'이 차별화된 맛을 낼 지 주목된다. '더킹 투하츠'는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21일 첫 방송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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