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조선
  • 작게
  • 원본
  • 크게

"北 김정은, 방중 형식 보면 북중관계 보인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3.11.07일 17:51

▲ [자료사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홍콩 언론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경우, 방문의 형식을 통해 향후 북한과 중국간 관계의 방향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콩 대공보(大公报)는 "만약 김정은이 연내 중국을 방문한다면 중국이 어떻게 맞을 것인가?"라는 제목의 평론기사를 통해 김정은의 연내 중국 방문이 성사된다면 방문 형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최근 김형준 북한 외무성 부상이 중국을 방문해 장예쑤이(张业遂) 외교부 부부장과 면담한 사실을 전하며 "김형준 부상의 이번 방중은 김정은의 중국 방문길을 열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어 "김 제1위원장이 아버지 김정일과 마찬가지로 비공식 방문이나 비밀 방문 형식을 취한다면 북한과 중국간 관계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만약 김 제1위원장이 중국을 공식 방문하고 이에 따라 관영 매체들이 방중 시간과 세부 일정을 밝힌다면 북·중 관계의 변화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일은 생전 8차례 중국을 방문했지만 모두 비공식 방문 형식으로 비밀리에 진행됐다. 일정은 전혀 공개되지 않았고 보도도 되지 않았으며 방문 사실은 모든 방문이 끝난 뒤에야 외부에 공표됐다.

신문은 "젊은 김정은이 아버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만약 그가 인민대회당 밖의 레드카펫 위에서 의장대를 사열하며 동시에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외국 기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한다면 이는 그날 전세계 언론의 가장 큰 뉴스가 될 것이며 북한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김 제1위원장이 만약 연내에 중국을 방문하고 정상적인 국제적 방문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면 이는 북한과 중국간 관계가 이미 김일성·김정일 시대에 세웠던 '정당 간 관계'나 '특수관계', '친척 관계'에 작별을 고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미 양국 관계는 점점 정상적인 '국가와 국가'간의 관계로 변화·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인민일보 해외판 인터넷판인 해외넷(海外网)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가을에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설을 제기한 바 있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22%
30대 22%
40대 22%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22%
30대 11%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에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한 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습근평, 로씨야 대통령 뿌찐과 회담

습근평, 로씨야 대통령 뿌찐과 회담

5월 16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이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로씨야 대통령 뿌찐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은 회담전에 습근평이 인민대회당 동문밖 광장에서 뿌찐을 위해 성대한 환영의식을 거행하는 장면./신화사 기자 5월 16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이

"생활고 호소하더니" 김호중, 인생역전 '3억 벤틀리' 소름돋는 재산 수준

"생활고 호소하더니" 김호중, 인생역전 '3억 벤틀리' 소름돋는 재산 수준

사진=나남뉴스 한때 생활고를 호소했던 가수 김호중의 차량이 3억원대 벤틀리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호중의 차량이 '벤틀리 벤테이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에서 택시를 들이받은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일전에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국가표준위원회)은 강제성 국가표준인 '공기주입식 놀이기구 안전규범'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에어캐슬, 에어미끄럼틀 등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다. 최근 몇년동안 이러한 류형의 시설의 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