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노력만 하면 고향에서도 잘살수 있지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3.14일 17:37
연길시 조양천진에서 《솔밭식당》을 경영하고있는 홍해옥(50세)씨를 두고 모두들 신근한 로동과 알뜰한 봉사로 치부한 녀성이라고 칭찬하고있다. 그는 20년전 빈손으로 조양천에 이사와 갖은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음식점을 경영해 오늘날을 맞았기때문이다.

손님이 많을 때는 여전히 직접 주방에 서군 하는 홍해옥씨


화룡시 룡수평에서 이곳 조양천진 광영촌으로 시집온 홍해옥녀성은 밭농사만 지어서는 그저 먹고살만한 정도뿐이라고 판단, 무엇이든 영업을 벌려야겠다고 마음을 궂히고 여러모로 생각던 끝에 선택한것이 음식업이였다.

첫 창업으로 4000원을 투자하여 40㎡의 세집을 맡고 초두부장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집이 작아 손님을 많이 접대하지 못하는것이 문제였고 수입도 높지 못했다. 그래서 돈을 꿔 다시 시작한것이 조양천역부근에 70여㎡되는 세집을 맡고 차린 개장국집.

경영은 괜찮았는데 지역이 식당가이다보니 경쟁이 치렬했다. 이에 홍해옥녀성은 성근하고 화애로운 봉사태도와 깔끔한 개장국맛에 승부수를 걸었다. 하여 그는 선배들에게서 양념을 만드는 비법을 배웠고 개장국맛의 관건은 지방개맛이 있어야 한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그때로부터 홍해옥녀성은 외지의 개를 사서는 3~5개월 기른 다음 잡았는데 개장국맛이 별미였다. 거기에 성심껏 되는 봉사에 개내장과 발쪽은 무상으로 올리는 등 서비스로 개장국집은 항상 손님으로 붐볐다.


이것을 발판으로 2006년에는 조양천 중심거리 120여㎡되는 2층집에 《솔밭식당》이란 간판을 걸고 음식업을 크게 확대했다. 개장국에다 한식도 하고 토닭곰 그리고 초두부까지 하다보니 주방일군 2명에 복무원 3명을 둔 홍해옥씨는 일약 사장으로 되였다. 《솔밭식당》은 항상 초만원, 특히 토닭곰맛을 보려고 시가지거나 외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다.


홍해옥씨는 항상 《사람은 일을 가리지 않고 노력만 하면 고향에서도 돈을 벌수 있다. 음식업을 하려면 고객의 의견을 많이 듣고 량과 질을 보장해야 하며 고객을 왕으로 모셔야 한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장형순 천광일

편집/기자: [ 김정함 ] 원고래원: [ 길림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8%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25%
50대 8%
60대 0%
70대 0%
여성 42%
10대 0%
20대 17%
30대 2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이선영(35) 아나운서 ‘MBC 라디오 정치인싸’의 진행자인 이선영(35) 아나운서가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결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4월 27일(토) 양가 친척 및 지인,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선영은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배우 박성훈(나남뉴스) 인기리에 종영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윤은성을 맡았던 배우 박성훈(39)이 학창시절 생활고를 겪었던 일화를 고백한다. 박성훈은 앞서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에서 학창시절 및 군대 시절 이야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제1회 동북도서박람회’에서 연변교육출판사는 전통출판뿐만 아니라 디지털출판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자원 등 융합출판분야에서도 앞서 생각하고 열심히 뛰여온 성과를 전시하여 방문객들을 위해 신선한 체험과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온라인서점, 오디오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