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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로컬 스마트폰 업체가 다량의 저가제품을 출시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제품 출시 전략을 새롭게 세워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포탈사이트 텅쉰넷(腾讯网)은 16일 '중국 스마트폰 제조상, 삼성 배워 제품전략 고쳐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의 유명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현재 과거 상품 연구개발 전략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과거 신제품을 동시에 발표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브랜드 제품을 한정 생산하고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노보(联想, 롄샹), ZTE(中兴), 화웨이(华为) 등 중국의 유명 업체들은 매년 적게는 30개에서 많게는 50개의 신규 스마트폰 제품을 발표한다. 제품은 저가에서부터 고가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이같은 전략은 대다수 스마트폰 업체가 제품의 연구개발과 마케팅 측면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었으며 공급 네트워크의 관리 통제 면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만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로컬 휴대폰 업체가 판매량을 늘려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휴대폰 제품을 발매하고 있지만 그만큼 재고가 산처럼 쌓여 관리 효율과 수익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게 만들었다"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웨이, ZTE 등 업체는 앞으로 신제품 출시를 매년 10대 정도로 줄이거나 새로운 상품의 시장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다만 레노보, 쿨패드(酷派) 등은 예전의 판매전략을 고수할 계획이다. 레노보는 현재 바이브(Vibe), P, S, A 등 계열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매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