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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우리 민족 무용을 추는 로봇 선보일터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12.23일 11:08
[감동인물 초대석]

《감동중국 조선족걸출인물》 홍병용교수의 일가견



《감동중국 조선족걸출인물》 홍병용교수

《개체로서의 로봇이 발전하면 이 사회는 자연히 로봇사회에 들어서게 됩니다. 그 가운데서 로봇문화예술도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게 될것이구요.》 일전 《감동중국 조선족걸출인물》에 선정된 할빈공업대학 홍병용(77세)교수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로봇의 발전추세를 이렇게 내다보았다.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가 이루어지면서 인류세상에는 또 다른 과학문화가 열릴것이라고 그는 확신하였다.

홍병용교수는1960년 할빈공업대학 자동제어학부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류학을 떠나 하드웨어시스템이라는 연구사업을 하게 되였다. 그 시절 일본에서 지능로봇을 접한 그는 지능로봇이 21세기에 인기과제의 하나로 떠오르리라는것을 보아냈다.

홍병용교수는 1988년에 할빈공업대학에 지능로봇 연구실을 설립했다. 수십년동안 이어져온 수많은 실험과 연구를 통해 드디여 연구실에만 머물던 로봇들이 세상밖으로 나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시작한것은 지난해 음력설때였다. 그가 개발한 춤추는 로봇은 2012년 CCTV음력설문예야회 무대에 오르게 되면서 사람들의 호기심과 신비로움을 한몸에 받으며 인기절정프로로 거듭났다. 그후로 열여덟개의 지방텔레비죤방송에서도 로봇춤을 방영하였는바 그는 중국로봇문화예술분야를 개척하여 명실상부한 과학기술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그의 불타는 로봇연구열정만큼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1998년 세계명인증서 획득하며 중국로봇축구의 아버지 및 중국로봇문화예술개척자 칭호를 수여받은 그는 중국 정보화부 선진사업자칭호를 수여받았는가 하면 지난해 한국총리상도 수여받으며 만방에 명성을 떨쳤다.



홍병용교수가 남긴 제사.

로봇의 관절과 움직임을 더 섬세하게 연구하여 조선족음악과 로봇을 접목해보는것이 목표라는 홍교수는 조선족 음악가와 안무가들과의 만남도 의뢰해볼 계획을 내비췄다. 지금까지는 주로 유럽음악을 소화해냈던 로봇들에게 홍교수는 조선족음악을 가세하여 단아하면서도 섬세한 조선족춤사위를 시도해 더 많은 조선족 연구가들이 로봇문화에 관심을 돌려 새로운 열풍을 일으키고싶다는 소망도 내비췄다.

현재 함께 작업중인 제자들중 세명의 조선족 석사연구생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있다는 홍교수는 로봇문화예술을 한층 발전시켜 진정으로 로봇들이 가정에 들어가 백성들을 즐겁게 해줄수 있는, 특히 로인화사회에 고독을 다독일수 있는 《즐거운 로봇》을 만들어 더이상 먼 세상 이야기가 아닌 누구나 가까이에서 보고 만지고 느낄수 있는 인류의 동반자로 남게해주고싶다는 홍병용교수이다.

오늘날까지 《분투》라는 짧으면서도 강력한 좌우명을 마음 한켠에 아로새겨 왔다는 홍병용교수는 《분투》를 떠나서는 그 어떤 결과도 이룩할수 없다고 했다. 그는 삶의 빛갈도 성공의 열매도 결코 《분투》와 갈라놓을수 없는 필연적관계라고 피력하면서 《감동중국 조선족걸출인물》에 선정되기까지의 과정에는 오로지 《분투》만이 가장 믿음직한 연구밑천이 되였다고 말한다.

편집/기자: [ 김영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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