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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왜 구글을 원하는가

[기타] | 발행시간: 2014.01.03일 08:42
아우디와 구글이 다음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2014에서 전략적 제휴를 발표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차량 인포테인먼트 플래폼으로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몇년간 아우디는 CES를 최첨단 개발 결과물을 선보이는 기회로 활용해왔다. 아우디 A3 모델용 새 대시보드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자동차가 스스로 알아서 이것저것 할 수 있게 해주는 부품들을 모두 CES를 통해 세상에 공개했다.

구글과의 협력도 마찬가지다. 애플과의 경쟁과 맞물려 양사 제휴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

아우디와 구글은 이미 협력 관계다. 지금의 협력은 구글어스 위성 사진과 스트리트 뷰를 아우디 내비케이션 시스템에 통합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 아우디와 구글의 협력이 CES의 관전포인트로 부상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우디는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으로 구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씨넷은 2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아우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잘 만들어졌지만 유명 앱들과의 통합이 부족하다"면서 "대시보드에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하는 건 앱들과의 통합을 쉽게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우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투입되는 안드로이드 버전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쓰는 안드로이드와는 많이 다를 가능성이 높다. 책임 이슈를 피하기 위해 아우디가 플랫폼에 대한 강력한 통제력을 필요로 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렇지 않으면 아우디는 차량에 설치되는 모든 앱들에 대해 품질 요구수준에 맞추도록 원할 수 있다고 씨넷은 전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터페이스는 현재 아우디 차량들에서 쓰이는 것과 비슷할 가능성도 있다. 아우디는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콘트롤러와 관련 터치패드 개발에 많은 공을 들였다. 그리고 아우디가 쓰는 캐빈 디자인은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에는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게 씨넷의 관측이다.

아우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의 많은 부분은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있는 폭스바겐 전자연구소에서 이뤄진다. 아우디는 폭스바겐의 자회사다. 폭스바겐 전자연구소는 구글과의 긴밀현 협력을 가능케 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고 씨넷은 전했다.

현재 아우디가 판매하는 모델은 구글어스 사진과 같은 정보를 쓸 수 있도록 별도의 전용 모바일 데이터 접속 기능을 포함한다. 아우디는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자동차쇼에서 신형 A3 모델에서 4G/LTE 접속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하는 아우디 자동차 출시 시점은 베일속이다. 씨넷은 1년 이상 지나야 시장에 선보일 가능성을 높게 봤다.


황치규 기자 (deligh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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