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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강세로 中 수출 발목 잡혔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1.13일 00:00

중국이 위안화 절상으로 인해 '세계의 공장'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계속 오르고 중국 내 임금이 상승함에 따라 제조업체들이 더 값싸게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아시아의 다른 지역을 찾고 있다.

미국의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 산하 카림 포다 연구원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위안화의 지난해 11월 달러 대비 실질 통화가치는 2010년 6월보다 18.5% 올랐다. 인도네시아의 루피아와 인도의 루피가 달러 대비 급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7.6%를 기록해 2년 연속 수출 증가율 목표치인 8%를 밑돌고 있다"면서 "위안화 절상이 중국의 수출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해관총서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의 수출액은 2천77억달러(219조3천3백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한데 그쳤다. 지난해 11월에는 수출액 증가폭이 12.7%를 기록했었다. 수출품목을 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자계산기가 15%, 우산이 12%, 라이터가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해관총서 측은 "이같은 조사 결과를 통해 위안화 절상이 전체 수출업체의 3분의 2로 하여금 대폭 비용이 오르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해외수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소스가 중국기업 5백여곳을 대상으로 한 최근 설문조사에서도 수출업체들이 위안화 강세를 올해 가장 큰 부담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SJ는 "위안화 강세가 특히 중국에서 저가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는 제조업체들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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