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생계형 조폭' 등장…이제는 담배까지

[기타] | 발행시간: 2014.02.24일 10:04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조직폭력배(조폭)는 어떤 범죄를 저지를까?

조폭을 다룬 영화 등을 보면 살인과 이권개입·불법 대부업·사행성 게임장·집단 난투극·인신매매 등 굵직굵직한 범죄에 항상 조폭이 연루돼 있다.

그러나 현실의 조폭은 영화와 다르다. 활동무대가 점점 좁아지면서 이들이 설 자리는 없어지고 강·절도 등 좀도둑으로 변신(?)한다.

전북에서도 상습적으로 마트 등을 턴 조폭 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군산의 한 폭력조직 대원인 A(22)씨 등 2명은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를 이용해 편의점과 마트 등에 들어가 금품을 훔쳤다.

이들은 지난 5일부터 최근까지 전주와 익산·군산지역의 중·소형 마트를 돌며 총 13차례에 걸쳐 1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특히 이들은 담배를 구입할 돈마저 아끼기 위해 100여 갑의 담배를 훔쳤고 과자 등 먹을거리도 가지고 도망쳤다.

그러나 범행수법은 기존 절도범들(?)과는 달랐다.

복면과 마스크를 착용한 이들은 대범하게도 쇠망치를 이용해 출입문과 유리를 부수고 들어가 짧은 시간안에 닥치는대로 금품을 훔친 것.

비상벨이 울려 사설보안업체가 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들은 모든 범죄행각을 30초 안에 끝낸 뒤 유유히 사라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위해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조폭들의 범죄가 이제는 강력범죄를 넘어 생계형 범죄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4일 익산경찰서는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은 16개파 40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관리대상 조직폭력배 현황'에서 확인됐다.

이는 경기도와 서울 경남에 이어 조직폭력배 수가 많은 것이다.

sds4968@newsis.com

뉴시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0%
10대 0%
20대 40%
30대 4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0%
10대 0%
20대 2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음주운전 맞다, 죄송" 김호중, 결국 시인하며 사과... '열흘만에'

"음주운전 맞다, 죄송" 김호중, 결국 시인하며 사과... '열흘만에'

가수 김호중이 지난 9일 뺑소니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자신에게 불거진 '음주운전' 의혹에 결국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19일, 김호중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 사과문을 냈다. 먼저 그간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던 생각엔터테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