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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보라 기자] 지난 11일 KBS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힌 이지연 아나운서(39)의 사표가 이르면 내일(13일)께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KBS 측은 12일 TV리포트와의 통화에서 "이지연 아나운서가 어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통 아나운서실에 제출을 하면 사직서를 취합해 인사부로 넘겨진다. 본인이 퇴직할 뜻을 밝힌 것이기 때문에 2~3일 안에 처리된다. 내일쯤 정식 공지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연 아나운서는 전날 "퇴사는 오래 전부터 고민해 오던 것으로 특별한 이슈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10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하면서 육아와 일을 병행하고 있어 고민 끝에 퇴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사직 이유를 설명했다.
이 아나운서는 지난 2005년 1월 대학 선배인 회사원 이경로씨와 10년 연애 끝에 결혼, 2007년 4월 첫 아들을 출산했다.
이지연 아나운서는 그러면서 "그렇다고 완전히 일(방송)을 놓지는 않을 것이다. 불러 주는 곳이 있고 할 수 있는 역할이 주어진다면 할 예정"이라고 프리랜서로 활동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이지연 아나운서는 2000년 KBS 26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체험 삶의 현장' '도전 주부 가요 스타' '청춘 신고합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현재는 '아침 뉴스타임'의 코너 '톡톡 매거진'과 '아침마당-가족이 부른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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