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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영진 기자] 배우 박해진이 또 중국에 간다.
박해진이 오는 18일 오전 중국에서 열리는 '배우공민공익대상'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지난 10일 중국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쾌락대본영' 녹화를 위해 출국한 지 불과 일주일만에 다시 방문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25일에도 자신의 이름으로 된 브랜드 론칭 프로모션을 위해 중국에 가야한다.
최근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상속자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배우들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드라마 흥행과 함께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도 함께 주목을 받는 중.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했던 박해진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박해진은 드라마에 앞서 중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이미 톱스타 대열에 합류했던 상황으로, 인기를 얻은 것이 아니라 강도가 더 세졌다고 표현할 수 있다. 자연히 중국의 러브콜도 늘어났다.
그동안 박해진은 한국과 중국 활동을 병행하며 한류스타로 바쁜 행보를 보여왔다. 특히 중국에서는 '또 다른 찬란한 인생', '첸더더의 결혼이야기', '애상사자좌' 등의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며 정상의 인기를 구가했던 터. 오는 2015년 4개 위성에서 동시 방송될 예정인 중국 드라마 '남자들2' 출연을 제의받고 검토 중이다.
이 중 '첸더더의 결혼 이야기'는 박해진의 중국 내 인기의 기폭제가 됐던 작품. 이를 통해 박해진은 중국에서 연기대상에 해당하는 상을 받았으며, '첸더더의 결혼 이야기'는 현지에서 시청률 1위를 6회나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나라 배우로는 처음으로 중국의 인기 디자이너 마크장과 손을 잡고 의류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먼저 오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프로모션을 가진 후, 마크장과 함께 '2014 메르세데스 벤츠 국제 주간 패션쇼'에 디자이너로 참석하는 등 디자이너로 활동에 돌입한다.
박해진은 이번에 참석하는 배우공민공익대상에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인 최초로 초청을 받았다. 그는 지난 5년 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지속해왔으며, 선행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아 배우공민상 후보가 됐다. 이 상은 중국 국민들이 주는 상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수상에 성공할 경우, 박해진은 명실공히 중국의 국민 배우로 우뚝 서게 된다.
벌써부터 내년 스케줄을 논의할 만큼 박해진을 향한 중국의 러브콜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해진 측은 "열심히 활동했다는 점을 중국의 팬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국민 순정남에 등극한 박해진은 차기작인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plokm02@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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