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방망이” 처벌로 비판받았던 교통 규칙을 지난해부터 대폭 강화한이후 위법 행위가 크게 줄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공안부 통계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번호판을 아예 달지 않거나 가리고 다니다가 적발된 차량은 전년보다 각각 27.7%, 81.5%가 줄었다.
또 운전면허시험도 응시자의 절반가량만 합격할 정도로 까다로워지면서 지난해 운전경력 1년 이내 초보운전자의 법규 위반 건수는 전년보다 72.9%가 감소했다.
그동안 운전자의 교통 규칙 위반에 대한 처벌이 너무 관대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관계부문은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운전자가 도로에서 교통신호를 무시하면 이전의 2배인 6점의 벌점을, 자동차 번호판을 고의로 가리면 12점의 벌점을 부과하는 새 규칙을 시행했다.
루적 기준으로 1년간 운전자의 벌점이 12점에 달하면 해당 운전자는 재교육기관에서 7일간 교육을 받은뒤 다시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합격해야 운전할 수 있다.
언론들은 “사상 최고로 엄격한” 이 교통규칙이 시행 초기에 운전자들로부터 큰 원성을 샀지만 법규 위반과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상당한 역할을 한것으로 평가했다.
중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