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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갑동이’ 용의자는 곧 피해자? 끝 없는 퍼즐

[기타] | 발행시간: 2014.05.23일 07:19

[OSEN=김사라 기자] ‘갑동이’ 용의 선상에 오른 사람들이 줄줄이 피해자로 거듭나고 있다. 우리는 모두 갑동이에게 농락당할 뿐일까?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11회에는 유력 용의자 박호석(장근 분)이 갑동이가 아니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호석 역시 하무염(윤현상 분)의 아버지처럼 17년 전 사건 당시 용의자로 몰려 인생을 망친 사람이었을 뿐, 결국은 피해자였다.

이날 무염은 호석을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 취조실로 데리고 갔다. 묵비권을 행사하는 호석에게 무염은 폭력도 마다하지 않았는데, 이를 본 양철곤(성동일 분)은 그가 갑동이가 아니라고 단언했다.

알고 보니 호석은 갑동이 사건 당시 철곤이 지명했던 수 많은 용의자 중 한 명이었다. 당시 철곤은 곧 호석이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내고 그를 풀어줬지만, 호석은 용의자로 지목된 것 만으로 직장에서 잘리고 인생을 망치게 됐다. 이에 이를 악문 호석이 갑동이를 직접 잡기 위해 한상훈(강남길 분)에게 갑동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었다는 것은 성훈에게서 직접 밝혀졌다.

또다시 갑동이 용의자가 돼 서에 불려 온 호석은 철곤을 향해 절규했다. 그는 “네 한마디에 내 인생 다 날아갔다”며, “너는 갑동이보다 더 나쁜 놈이다. 갑동이는 아홉을 죽였지만 너는 용의자라는 이유로 수십, 수백 명의 인생을 망쳤다”고 외쳤다.

연쇄살인사건의 범인 갑동이를 잡지 못한 채 용의자 수만 늘어나자, 결국은 용의자들만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것이었다. 드라마 ‘갑동이’에서 17년 전 당시에도 무염의 아버지는 압박 수사를 당하자 자살을 택했다. 호석은 이름이 더럽혀진 채 망가진 인생을 살았다. 모방범 류태오(이준 분) 역시 갑동이 용의자로 얼굴이 알려진 채 살 수 없다며 타지로 떠났다.

수 많은 형사들이 달려들어 갑동이에 매달리고 있지만 아직도 진범은 미궁 속. 억울하게 제3, 제4의 피해자가 되고 있는 죄 없는 용의자들이 안타깝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퍼즐은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철곤이 궁지에 몰릴 예정. 이날 방송에서 상훈은 철곤에게 “누구나 갑동이가 될 수 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이후 무염은 상훈의 사무실에서 숨겨져 있던 피 묻은 훈장을 발견, 더불어 이 훈장이 철곤의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철곤이 정말 갑동이일지, 또 다시 갑동이에게 농락당할 뿐일지 ‘갑동이’는 아직도 궁금한 것 투성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태오는 스위스로 떠나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들은 태오를 보며 갑동이 용의자라고 수군댔고, 이를 들은 태오는 결국 폭주,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12회 예고 영상에서 마지울(김지원 분)은 자신이 말렸으면 태오가 살인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눈물을 지어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궁금증을 안겼다.

sara326@osen.co.kr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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