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내에 최초의 화성 우주 관광이 시작될 것이고, 비용은 약 50만 달러가 될 것이다.”
미국 민간 우주로켓 제조업체 스페이스엑스의 대표 엘론 머스크가 BBC 인터뷰를 통해 밝힌 예측이 화제다. 스페이스엑스는 4월말 최초로 민간 화물 우주선을 발사할 업체다.
6억 원도 되지 않는 돈으로 화성을 갈 수 있다면 생각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화성은 지구로부터 약 2억2천만km 떨어져 있는 미지의 행성이다. 어떻게 가능할까.
엘론 머스크는 “화성 착륙과 왕복 티켓은 50만 달러면 충분하다.”며 그 방안을 밝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완전히 재사용할 수 있는 우주선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 화성에서 연료 보급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지구에서 떠날 때 귀환에 쓸 연료를 싣고 갈 필요가 없어진다.
현재의 기술 발전 추이를 보면 화상 여행 구상은 10년대 실현될 수 있다고 엘론 머스크는 강조했으며,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연내 스페이스엑스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