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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스승이 그리워 모교를 찾아왔어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08.04일 09:41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84급 동창생모임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봉길 기자 = 지난 8월 2일 오전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1984년도 고중 3학년 졸업 동창생모임이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개최되였다. 이번 모임은 30년전의 옛 스승을 찾아뵙고 동창생간의 친선을 돈독히 하는데 취지를 두었다.

  1984년도 고중 3학년 졸업생 50여명, 리퇴직교사, 현직교사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교사 대표와 졸업생대표의 연설, 돌이켜보는 30년 영상 시청, 스승에게 생화 증송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84년급 한어교사를 맡았던 김인하씨는 연설에서 "지난해 83년급 졸업생들이 모교에서 옛 스승을 위로하는 시각에서 동창생모임을 가졌는데 그때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오늘 또 84년급 동창생모임에 참가하고보니 기쁘기 그지없다. 특히 여러 제자들이 각자마다 웅대한 포부를 지니고 사회 각 분야에서 열심히 뛰는 모습을 그려보노라니 가슴이 지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 84년급 졸업생대표 강현욱씨는 "학창시절 애틋한 추억이 듬뿍 담긴 모교에서 찾아와 옛 스승을 찾아뵙고 나니 감개무량하기 그지없다. 특히 학창시절에 선생님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시면서 격려해주시던 그때를 돌이켜보면 지금도 온몸이 훈훈해난다."고 말해 참석자들을 감동시켰다.



  특히 이날 점심식사때 84년급 조선어문교사를 맡았던 김봉숙씨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흑룡강성병원 심혈관내과에서 배치받은 제자가 자기의 심장수술을 손수 맡아 생명을 구해준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김철수 제자의 은혜를 평생 잊지 못하겠다."말해 온 장내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행사때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최덕해 부교장은 " 모교를 잊지 않고 찾아온 졸업생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리고 싶다."면서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자주 이어지는 가운데 졸업생과 모교간의 우의가 진정으로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한 84년급 전체 졸업생들은 이날 오후 이룡산휴가촌에 가서 등산, 보배줏기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zhengfengji1962@16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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