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랄리아정부가 12일 자국내 테러위험도를 《상》으로 상향조정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토니 애벗 총리는 이날 멜보른에서 《어제밤 안보국이 테러위험도를 〈중〉에서 〈상〉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도 테러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애벗총리는 다만 《테러공격이 립박했다는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겠다》며 《(오스트랄리아를 겨냥한) 특정한 테러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있는것은 아니다. 오스트랄리아 내부에서 테러를 일으킬 의도와 능력을 갖고있는이들이 있다는 정보가 있을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상적인 삶을 이어가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하면서 《공항, 군사기지, 정부청사, 공공행사 등에 보안요원을 추가배치하는 정도가 될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오스트랄리아 안보정보기구(ASIO) 국장 데이비드 어바인은 급진 수니파 이슬람반군 《이슬람국가(IS)》를 비롯한 급진 이슬람주의 무장조직에 합류했던 오스트랄리아 국민이 귀국해 본국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벌일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