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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공자탄신기념모임에서 중요연설 발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9.26일 14:35
공자 유학, 중국인 정신세계를 알수 있는 중요한 경로

국가주석 시진핑이 24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자탄생 2565주년 국제학술대회 및 국제유학(儒学)련합회 제5회 회원대회 개막식에 참석,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시진핑주석은 론어의 서두에 나오는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有朋自远方来,不亦乐乎)》》란 말을 인용하며 50여개 국가에서 온 전문가 및 관련 인사들을 환영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유학: 세계평화와 발전》이였다. 시진핑주석은 연설 서두에서 대회 주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세상의 미래와 인류의 운명에 관심을 기울이는 마음을 표현해 매우 현실적인 의미를 담은 주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평화와 유학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시진핑주석은 중화민족은 예로부터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으로 평화사랑의 마음은 유학사상에 그 뿌리를 둔다면서 중국인들이 예로부터 숭배한 평화적 사상으로 《협화만방(协和万邦)》, 《온세상 사람이 모두 형제》(四海之内皆兄弟),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远亲不如近邻)》, 《나라가 커도 전쟁을 좋아하면 망한다(国虽大,好战必亡)》 등을 례로 들어 설명했다.

시진핑주석은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언급하며 평화는 인류에게 해빛과 공기만큼 중요하고 해빛과 공기가 없다면 만물은 생장할수 없는 법이라고 말했다.

《평화사상은 중화민족의 정신세계에 깊이 새겨져 오늘날도 여전히 중국이 국제관계를 처리하는 기본리념으로 자리하고있다》고 시진핑주석은 말했다.

유학 등 전통문화가 오늘날에도 어떤 역할을 발휘할수 있을가? 시진핑주석은 현대 인류가 직면한 여러가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류가 오늘날 발견한 지혜와 발전적 력량을 동원해야 할뿐만아니라 인류가 력사적으로 축척해온 지혜와 힘도 함께 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수한 전통문화사상 가운데 《옛것》을 《지금것》으로 사용할수 있는것은 무엇일가? 시진핑주석은 단숨에 《인민본위(以民为本)》, 《덕을 정치로 하다(为政以德)》, 《시대와 같이 전진하다(与时俱进)》, 《지혜를 모으다(集思广益)》, 《공통점을 취하고 차이점을 보류하다(求同存异)》, 《조화롭게 공존하다(和谐共处)》, 《안불망위(安不忘危)》를 포함한 15가지 중국의 전통사상을 라열했다.

시진핑주석은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인 풍부한 철학사상, 문화정신, 교화사상 및 도덕사상 등은 사람들에게 세계를 인식하고 바꿀수 있는 유익한 깨달음을 주고 또 나라통치에 유익한 점을 일깨워주며 도덕성을 세우는데도 리롭게 작용한다》고 결론적으로 말했다.

《오늘의 중국과 오늘의 중국인을 알기 위해서는 중국문화의 맥을 심도 깊게 리해하고 중국인에게 자양분이 된 문화적토양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시진핑주석은 말했다. 그리고 《공자연구와 유학연구는 중국인의 민족적특성을 리해하고 현재 중국인의 정신세계를 알수 있는 중요한 경로가 된다》고 지적했다.

시진핑주석은 유가사상이 중국사상문화를 장기간 이끌긴 했지만 중국사상문화는 여전히 다양한 방향성을 가지고 다원적으로 발전했다면서 이들 사상문화는 중화민족의 생활속에서 형성되고 계승되여온 세계관, 인생관, 가치관 및 심미관 등으로 표출되고있으며 이중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중화민족의 가장 기본적인 문화기인으로 이미 자리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문화기인은 바로 중화민족과 중국인의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齐家治国平天下), 준시수위(尊時守位), 지상다변(知常达变), 개물성무(开物成务)와 건공립업(建功立业) 과정에서 만들어진 다른 민족과 차별화된 표식이라고 설명했다.

《인류가 창조한 모든 우수한 사상문화와 풍부한 지식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활용할 때만이 우리는 세상과 사회 그리고 자신을 더 잘 인식할수 있고 또 인류사회의 미래도 열어갈수 있다》고 시진핑주석은 말했다. /신화사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신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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