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 사진보고] "이건, 특급 카메오야~"

▶Who : 배우 유아인(28), 그리고 절친 정유미(31)

▶When : 지난 6일 오후.

▶Where : 서울 종로구 부암동, 드라마 '연애의 발견'(이하 '연발') 촬영장.

▶What : '연발' 마지막회 카메오로 출연한 유아인.

▶Why : 유아인과 정유미는 영화계 소문난 절친. 영화 '좋지 아니한가'와 '깡철이' 등에서 호흡. 이후로도 꾸준히 연락. 게다가 드라마까지 지원사격하는, 이건 진짜 우정출연이야~

▶How : 단언컨대, 정유미를 위한 특급 이벤트. 함영훈 PD의 러브콜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수락. 현재 유아인은 영화 '사도' 촬영 중. 바쁜 시간을 쪼개 '연발' 현장 깜짝 방문.

관계자에 따르면, 유아인의 요구 조건은 단 하나. 보.안.유.지. 촬영 당일까지 철저히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 실제로 정유미는 유아인이 등장하기 전까지 카메오의 정체를 몰랐다고 함.

다음은, '디스패치'가 확인한 카메오 현장. 이건 스페셜 서프라이즈요~.

"유미누나 어딨어요?" (유아인)

"비밀 지켰죠?" (유아인)

"카메오가 너였어?" (정유미)

"자! 빨리 대본 맞추지~" (유아인)

"그래, 특급 카메오님~" (정유미)

"와! 한여름이다~" (유아인)

▶ 그렇게 진행된 드라마는?

앞에 목공교실 안내판 보고 왔는데요.

저…. 제가 두 달 내내 고민하다 왔는데.

목공에 대해 기초지식이 없는데

배울 수 있을까 해서요.

저기요. 혹, 혹, 혹시 남자친구 있으세요?

음…. 저 기억 안나세요?

두 달 전 여기서 서랍장 사갔는데.

남자친구 없으시죠?

없으시면 저랑….

"헤어진 지 1년 됐어요.

근데 제가 양다리 걸치다가 차였는데.

저 그런 여잔데 괜찮으시겠어요?

"Aㅏ…."

PS. 유아인은 서툴게 작업거는 순진남으로 빙의. 여기에 말더듬이 연기도 코믹하게 소화. 정유미의 양다리 실토에 시쳇말로 '멘붕'. 특급 줄행랑을 선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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