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길림성조선족장기협회 준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길시제10중학교에서 협조하는 제10회 전국조선족장기경기가 4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연길시제10중학교 다기능활동실에서 펼쳐지게 된다.
중국에서 조선족장기의 보급과 발전을 추진하고 그 수준을 제고하며 조선족전통문화의 맥락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조직한 이번 경기는 흑룡강성, 료녕성, 산동성 청도시(미정), 길림성 연변 등지의 48명 수준급선수(각 지구 조선족장기협회에서 4명씩 선발)가 출전해 수를 겨루게 된다.
29일, 길림성조선족장기협회 준비위원회 김호 회장에 따르면 현재 출국바람, 경제상황변화 등 영향으로 중국에서 수준급선수들의 류실이 심해 조선족장기는 위기를 맞고있다고 했다. 그는 민족의 전통문화인 조선족장기의 침체를 막고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이번 경기를 조직하게 되였다고 했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