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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사기도박"한국카지노와 조선족고객 간 '진실공방'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1.24일 07:46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지난 6월 고객들을 상대로 사기도박을 펼친 혐의로 검찰에 적발된 외국인전용 카지노가 이번에는 고객과 서로 사기도박 논란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21일 대구 모 카지노와 중국인 고객 P씨 등은 지난 9월27일과 지난달 3일, 이달 15일 대구 모 호텔의 카지노에서 바카라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가 사기도박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카지노측은 지난 15일 조선족, 한족 등 중국인 2명이 카드 1장을 숨겨 들여와 사기도박을 펼쳐 1000여만원을 따는 현장을 CCTV를 통해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해당 중국인들은 지난달 3일 이 호텔 카지노에서 사기도박을 전문으로 하는 '블랙딜러'가 속칭 밑장빼기 수법의 사기도박을 통해 자신들의 돈 1500만원을 카지노에서 부당하게 탕진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인 P씨는 "대구카지노가 좋다는 소개를 받아 동료들과 함께 카지노 게임을 했는데 나중에 사기도박 현장을 목격했다"며 "모니터 화면을 통해 사기도박 현장을 보여달라고 했지만 카지노가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사기도박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지난 14일 다시 대구카지노를 방문해 게임을 했는데 오히려 카지노가 우리에게 사기도박을 했다고 덮어씌우고 있다"며 "너무 억울해 피켓시위를 펼치며 항의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카지노 측에서 순서가 조작된 속칭 '탄카드'를 사용해 블랙딜러가 능숙하게 다른 카드를 빼내다가 동료 고객에게 발각됐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카지노 측 관계자는 "수개월 전 사기도박 문제로 카지노 이미지가 실추된 상황에 사기도박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오히려 돈을 뜯기 위해 카지노에 대해 사기도박 협박을 하고 있어 경찰에 고발했다"고 반박했다.

또 그는 "동영상을 보면 사기도박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경찰에도 동영상을 보여줘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금방 확인될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P씨는 중국 심양에서 1인당 1600만원 이상의 게임비를 지참하면 항공권과 호텔숙식을 제공한다는 대구 카지노 판촉 직원들의 말에 해당 카지노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카지노측은 판촉사실을 부인하고 롤링업자의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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