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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내 감기를 달고 사는 이유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11.26일 10:13

  습도 유지 중요해

  (흑룡강신문=하얼빈) 겨울 내내 감기를 달고 사람들이 있다. 감기에 걸렸다가 주위 사람에게 옮기고, 또 다시 걸리는 감기의 릴레이가 벌어진다. 감기는 왜 자꾸 재발하며, 쉽게 재발하는 환경에는 어떤 요인이 있을까.

  감기는 공기에 포함된 바이러스나 세균이 체내에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코와 인두에 염증이 생기는 호흡기 질환인 감기는 처음에는 기침이나 발열, 콧물 등의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해 가래와 고열, 몸살로 이어지기도 한다.

  조사에 따르면, 6세 미만의 아동 중 65%, 즉 10명 중 6명 이상이 환절기에 감기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고, 아동이 있는 가정의 성인 감기 발병률도 현저히 높은 특징을 보였다. 이는 감기에 대응하는 면역체계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아동이 질환에 더 쉽게 노출되며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도 더 빠르고 쉽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면역체계가 아동보다 발달한 성인임에도 아동에게서 감기가 옮고, 더 악화되는 경우도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 한 번 호되게 앓고 난 뒤 또다시 재발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무려 200여 종 이상이며, 이 때문에 감기 치료제가 아직 나오지 않을 정도로 무척 까다로운 질병이다. 감기가 재발하거나 악화되는 데는 바로 이 많은 종류의 바이러스 개체 수가 주요 원인이다.

  바이러스는 콧속 점막에 증식해 입안과 식도를 지나 후두, 폐까지 거쳐 체내에서 활동 하는데 그 사이 인체는 면역체계를 이용해 바이러스와 싸운다. 잠입했던 바이러스에 면역력이 생기면 잠복해 있거나 외부 가까이에 있는 감기 바이러스는 또 전혀 다른 형태의 바이러스로 체내에 침입한다. 즉 감기라는 커다란 카테고리 안에 무려 200여 종의 각기 다른 질환이 있는 것이다.

  감기가 나은 직후나 앓는 와중에도 체내에 면역력이 없는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증상이 재발하거나 악화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감기에 자주 걸리는 이들에겐 내부에서 공통적인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백혈구의 박테리아 박멸 능력이 떨어지는데, 당분 섭취 후 이러한 저하 현상이 최대 5시간가량 유지된다. 일시적이 아니라 평소 식습관이 단 것을 좋아하고 자주 먹으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더욱 높은 것이다.

  또 만병의 원인인 스트레스는 감기에도 좋지 않은데, 특히 장기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체계가 무너져 감기 바이러스에 매우 취약해진다. 정상 체중보다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는 과체중일 때도 호르몬 불균형과 높은 염증 수치로 면역력이 떨어진다.

  이런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습도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체온을 잘 관리하고 적당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감기 예방의 기본이다. 실내 습도를 50%로 유지하고 따듯한 물을 수시로 마시면서 코와 목을 촉촉하게 해주면 좋다.

  코가 마르면 질병에 걸리기 쉬운데, 콧물과 함께 배출되어야 할 바이러스가 건조한 콧속 환경에서는 체내 침입이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또 스트레스 해소와 체중조절을 위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면서 체내 에너지를 순환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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