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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성 女 관료들, 불륜 스캔들로 낙마

[온바오] | 발행시간: 2014.11.27일 09:24

▲ 장슈핑(왼쪽) 진중시 전 부서기와 양샤오보(오른쪽) 가오핑시 전 부서기

산시성(山西省)의 여성 공직자 2명이 불륜 스캔들로 낙마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산시성 진중시(晋中市) 장슈핑(张秀萍) 전 부서기, 가오핑시(高平市) 양샤오보(杨晓波) 전 부서기, 양촨시(阳泉市) 기율위원회 왕민(王民) 서기, 진청시(晋城市) 쩌저우현(泽州县) 친젠샤오((秦建孝) 전 부서기 등 4명이 '쌍개(双开, 공직 및 당적 모두 박탈)'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장슈핑 전 부서기와 양샤오보 전 부서기는 각각 진중시, 가오핑시 부서기로 재직한 동안 직권을 남용해 부당 이득을 취하고 이권을 제공하는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챙겼을 뿐 아니라 다른 남성들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여성 공직자의 불륜 스캔들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상하이 인터넷매체 펑화이뉴스넷(澎湃新闻网)은 이들의 불륜 내막을 상세히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장슈핑 전 부서기는 2006년 10월 산시성 기율위 부비서장으로 임명됐으며 그곳에서 두달 전 산시성 기율위원회 서기로 임명된 진다오밍(金道铭)과 만나 4년 넘게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 2월말 산시성 인민대표상무위원회 부주임으로 재직 중이던 진다오밍이 엄중한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받으면서 드러났다.

'미녀 시장'으로 불리던 양샤오보 전 부서기는 2011년 5월 가오핑시 시장로 임명된 후 재직 3년간 자신의 직권을 이용해 남편이 근무하던 광산회사에 막대한 이득을 안겨다 줬을 뿐 아니라 여러 명의 상사 및 부하 직원들과 복잡한 애정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부패행위를 저지르면서도 2012년 2월 가오핑시 간부들의 당내 부패척결 및 청렴을 제창하는 회의에서 "공정한 관리가 되기 위해서는 무능해서는 안 되고 청렴한 관리가 되기 위해서는 부패관리가 되어서는 안되며 한결같이 일을 잘하는 관리가 되기 위해서는 중도에 낙마하는 관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같은 말소리가 아직도 귀에 맴돌지만 적어도 양슈보는 중도에 낙마하는 관리가 됐다"고 비꼬았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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