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퍼거슨사태》로 본 미국 경찰시스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11.28일 14:00
총기 사살 기소비률 1.5%에 불과

미국법원이 비무장상태였던 흑인청년을 총으로 사살한 백인경관에 대해 《죄가 없다》고 불기소하며 촉발된 《퍼거슨사태》로 미국내 뿌리깊은 인종갈등이 드러나면서 미국 경찰시스템도 도마에 올랐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6일(현지시간) 《숨겨진 경찰폭력》이란 기사에서 《퍼거슨사태는 미국경찰이 평화의 수호자가 아니라 약자와 소수인종을 때려잡는 극악무도한 전쟁기계라는 인식이 폭발한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경찰기관들이 총기사살 등에 대한 자료를 법무부에 제출하지 않아 경찰폭력에 대한 믿을만한 통계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범죄학 전문가인 오하이오주 볼링그린주립대 필립 스틴슨 교수의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 동안 미국 전역에서 경찰관이 업무수행중 과실치사, 살인 등으로 기소된 경우는 41건이였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련방수사국(FBI)이 보고한 경찰의 정당방위 살인은 2718건이였다.

비공식통계로 보면 경찰의 총기사살가운데 1.5%만 기소된것이다. 뉴욕시 형사 출신인 프랭크 서피코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제복을 입은 경찰들의 규률과 책임의식이 낮아지면서 공권력 람용으로 이어지고있다》고 말했다.

미국경찰은 일관된 지휘통제 시스템이나 복무규정 등이 없다. 미국에는 현재 1만 7500여개의 경찰기관이 있다. 이들 기관은 경찰모집, 훈련 등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법규정도 각각 다르다. 워싱톤의 한 소식통은 《같은 사건을 두고 여러 경찰기관들이 덤벼드는 중복수사가 비일비재할 정도로 비효률적으로 운영되고있다》고 전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제5회 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페막식에서 당시 축업정 장춘시장이 아시아올림픽리사회 곽진정 제1부주석으로부터 대회기를 넘겨받아 동계아시안게임이 본격적인 '장춘사긴'에 진입했다. 제6회 동계아시안게임 시간: 2007년 1월 28일 ~ 2007년 2월 4일 장소: 중국 장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U17 녀자축구 아시안컵: 중국 1-2로 한국에 패해 U17 녀자축구 월드컵 진출 실패

U17 녀자축구 아시안컵: 중국 1-2로 한국에 패해 U17 녀자축구 월드컵 진출 실패

5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4년 U17 녀자축구 아시안컵 3위결정전에서 중국이 한국에 1-2로 패해 최종 4위를 차지함으로써 올해 열리는 U17 녀자축구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중국팀은 수비진의 실수로 두 번이나 골을 먹었다.13분

동계아시안게임의 기억 | 동계아시안게임 처음으로 중앙아시아에서 개최

동계아시안게임의 기억 | 동계아시안게임 처음으로 중앙아시아에서 개최

제6회 장춘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중국 빙설군단이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이번에는 2011년으로 되돌아가 제7회 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을 돌아보도록 하자. 제7회 동계아시안게임 시간: 2011년 1월 30일-2월 6일 장소: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참가국가/지역: 2

동계아시안게임의 기억 | 중국 빙상군단 8년 만에 아시아 정상 복귀

동계아시안게임의 기억 | 중국 빙상군단 8년 만에 아시아 정상 복귀

제7회 장춘 동계아시안게임에 45개의 아시아올림픽리사회 전체 회원이 참가함으로써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대단원을 이루었다. 그동안 5차례 동계아시안게임중 4차례 모두 개최국이 금메달 순위, 메달 순위의 종합 1위에 올랐다. 동계아시안게임이 두번째로 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