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준화 기자]전현무가 '굿모닝FM'을 진행하는 써니와의 전화통화에서 "1년2개월만에 월요일에 늦잠을 잤다"며 "지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써니는 1일 오전 7시 '굿모닝FM' DJ를 맡아 상큼하게 아침을 열었다. MBC 라디오 FM4U가 진행하는 '패밀리데이'를 맞아 전현무를 대신해 일일MC를 맡은 것.
이날 방송 말미에는 전현무는 방송 중인 써니에게 전화를 연결했다. 전현무는 "방송 잘 들었다"며 "정말 파이팅 넘친다. 이제 일어나 나가야한다. 1년 2개월만에 월요일 아침에 늦잠잤다"고 말했다. 이어 "'정오의 희망곡'은 지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패밀리데이'는 하루 동안 DJ들이 서로 프로그램을 바꿔 진행함으로서 '일상'을 상징하는 라디오 채널에서 '일탈'의 색다른 즐거움을 청취자에게 선사하는 이벤트. 써니는 전현무를 대신해 '굿모닝FM'을 진행했으며, 전현무는 '정오의 희망곡'을 맡아 활기찬 낮 시간을 만든다.
'음악캠프'의 터줏대감 배철수는 '두시의 데이트'로 자리를 바꾸어 구수한 입담으로 왁자지껄한 오후를 책임질 예정이며, 김신영은 '꿈꾸는 라디오'를 맡아 감성 충만한 시간대를 새로운 개그감으로 꾸민다. 그리고 정지영은 '음악캠프'를 맡아 퇴근길 피로를 달콤하게 녹인다.
샤이니 종현은 'FM데이트'로, 김현철이 '오늘 아침'으로, 이루마는 '오후의 발견'으로, 박경림은 '골든디스크'로, 이재은 아나운서는 '푸른밤'으로 자리를 바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한편 2014 MBC 라디오 FM4U '패밀리데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2일 새벽 2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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