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의 홍콩 백화점 매장.
[Korea News Times]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홍콩의 레인 크로포드(Lane Crawford) 백화점 하버 시티(Harbour City)점과 IFC몰(IFC Mall)점에 각각 매장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홍콩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연간 10억 달러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가장 크다.
아모레퍼시픽은 "매장 오픈과 동시에 대표 안티에이징 라인 '타임 레스폰스 콜렉션'에 대한 홍콩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당초 예상을 훨씬 웃도는 매출 추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2년 회사명과 동일하게 최고가로 야심차게 론칭했던 '아모레퍼시픽(AP)'은 일본에서 매장을 철수한 데 이어 국내외 매장도 축소키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달 동화면세점에서 AP 제품 판매를 중단하는 등 최근 롯데면세점 잠실점·코엑스점, 신라면세점 제주점, 신세계와 워커힐면세점 등 6곳에서 퇴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