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가주석은 향항의 정치개혁이 국가 안보와 주권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주석은 26일 오후 중남해에서 향항 행정수반인 량진영(梁振英) 행정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정치 개혁은 현지 상황에 맞게 질서정연하고 법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며 "향항 사회의 번영과 안정뿐만 아니라 중국의 국가 주권과 안보에도 도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향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시주석은 향항 사회 각계에 정치 개혁에 대한 공감대 구축과 법치를 소중히 하라고 당부하고서 기본법과 "일국량제"(一國兩制) 원칙에 따라 올바른 경로를 택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향항에 정치적 틀을 엄격하게 유지하라고 주문하면서 경제 발전을 위한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주석은 "향항 정부는 시민의 생계를 개선함으로써 대체로 사회 안정을 유지했다"며 "중앙정부는 확고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