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김정은 로동당 제1비서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가 지난 25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된것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가 미국에 자제할것을 주문했다.
화춘영(華春榮)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인터뷰" 개봉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영화가 미국내 영화관에서 개봉됐다는 보도를 봤다"면서 "우리는 관련 각국이 랭정과 자제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이 영화 상영이 조선반도 평화·안정과 비핵화에 긍정적일것으로 보느냐, 아니면 반대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이 영화에 대해 론란이 있었고 이미 여러 문제를 불러왔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화 대변인은 그러나 "중국어 자막이 달린 이 영화 해적판이 인터넷에 돌고있다"는 질문에는 "알지 못하고있다. 정보가 더 있으면 제공해달라"면서 "중국은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해 단호히 단속하고있다"고 말했다. 중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