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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저우융캉 첫 거론하며 "반부패 투쟁 반드시 승리"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1.14일 20:58

▲ 1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부패 척결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새해에도 부패 척결을 지속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13일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저우융캉(周永康), 쉬차이허우(徐才厚), 링지화(令计划), 쑤룽(苏荣) 등 지난해 낙마한 최고위급 관료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반부패는 당과 민중이 모두 바라는 것"이라며 "당심과 민심을 역량의 원천으로 삼아 반부패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언론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공식 석상에서 저우융캉을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는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 왕치산(王岐山) 서기가 사회를 맡았으며 리커창(李克强), 장더장(张德江), 위정성(俞正声), 류윈산(刘云山), 장가오리(张高丽) 등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모두 참석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회의에서 "저우융캉, 쉬차이허우, 링지화, 쑤룽 등의 엄중한 기율·법률 위반사건을 결연히 처리한 것은 중국 공산당이 잘못을 과감하게 바로 잡고 당 관리를 엄정하게 하며 당 기율을 수호하고 스스로를 깨끗히 하며 혁신할 수 있다는 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산당은 부패가 당과 국가의 생사존망과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역사적 책임감과 깊은 사명감을 갖고 반부패 투쟁을 추진해 왔고 감히 부패를 저지르지 못하는 분위기에서 더 나아가 부패가 불가능하고 할 생각조차 못하도록 하는 정치적 분위기를 조성하려 했지만 아직 완전히 뿌리뽑지 못했다"며 "힘겹고 장기적인 싸움인 반부패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부패 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진핑 주석은 올해 반부패 투쟁의 4대 중점 사항으로 ▲엄중한 책임 추궁을 통한 당풍염정(党风廉政, 당내 간부의 부패를 척결하고 청렴을 제창하는 것) 건설의 주체적 책임 강화 ▲'사풍(四風, 관료주의·형식주의·향락주의·사치풍조) 척결 강화 ▲부패에 관한 단호한 태도 유지 ▲ 기율검사 시스템 개혁 심화 등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시 주석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반부패 형세가 여전히 복잡한만큼 반부패 역량을 결집시켜 부패 척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올해도 강한 부패척결 바람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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