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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자꾸 먹으면 중독될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1.20일 08:36
밤에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는 것,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을 불면증이라고 한다. 불면증은 국내 인구 20% 정도가 고생하고 있는 질환이며, 약 5%에서 만성 불면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불면증이 있을 때 약국에서 수면제를 사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일시적인 불면증에는 적절한 수면제가 도움될 수 있다. 하지만 수면제가 불면증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므로 효과가 일시적일 수 있어, 불면증의 증세가 한 달 이상 계속되고 주간활동에 지장이 있다면 수면의학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수면제, 중독될까?

↑ 알약을 들고 있는 여자

수면제를 중독성 약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면제는 중독성 약물이 아니다. 다만 약물 내성으로 인해 남용하면 이전과 같은 복용량으로 같은 효과를 볼 수 없어 양을 늘려가게 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면제는 단기간 복용 시 건강상 큰 해로움은 없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의존성이 생길 수 있고 처방된 양보다 많은 양을 복용하면 부작용과 내성이 생길 수 있다.

수면제, 나이와 관련이 있나?

수면제 복용에 나이 제한은 없지만 불면증 환자가 많이 처방 받는 '졸피뎀'을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가 복용하면 섬망(일시적으로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정신 상태 혼란으로 환각, 초조, 떨림을 동반) 발생률을 4.4배나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면제, 주의사항은?

불면증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잡하므로 원인을 모르고 수면제만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수면무호흡증, 심한 코골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불면증 환자의 경우 수면제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수면제 대신 항우울제, 항불안제가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사람에 따라서 불면증 완화를 위해 수면장애, 우울증, 내과적인 질환이나 통증도 치료가 함께 수반되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자세한 병력,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를 복용할 때는 약물의 반감기에 따라 각성이 조기에 이루어져 수면량은 늘었지만 숙면 시간은 줄어 다음날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복용 중단 후 더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는 '반동성 불면증'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불면증이 심하거나 지속적인 경우 수면제 복용 시 전문의와 상담을 받고 복용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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