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실내가 위험하다' 겨울 공기오염 실외 10배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1.23일 15:51

일반적으로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 굴뚝의 연기,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실내보다 바깥 공기가 더 오염됐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우리가 오랜 시간 머무는 실내의 공기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하루 24시간 중 85% 이상을 집, 자동차, 사무실, 작업장, 상가, 병원 등 실내에서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실외공기보다 실내공기의 오염이 건강유지에 심각한 위협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환경보호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 따르면 실내의 공기 오염도는 실외보다 보통 2~5배 높고, 겨울에는 실내 공기차단 등으로 인해 10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왜 실내 공기가 더 좋지 않을까?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인자로는 △건물 자재 △카펫류 △합성목재로 만들어진 가구류 △가정청소도구 △중앙냉난방시스템 △가습기 △라돈 △공기청정제 △연소물질(기름, 가스, 석탄, 목재 등) △개인용품(헤어스프레이, 네일 리무버, 향수 등) △취미 물품(풀, 에폭시, 페인트 제거액 등) △살충제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에서 나오는 보이지 않은 미세 입자들이 실내 공기오염의 주범이 되는 것이다. 통풍이 잘 이뤄지지 않은 실내라면 그 위험도는 더욱 높아진다. 겨울에는 특히 춥다고 문을 닫아두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호흡기 건강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실내공기를 맑게 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라 =살충제, 화학물질 청소제, 공기 청정제 등을 뿌리는 것을 피한다. 집안 페인트 칠을 해야 할 때는 무독성, 저용량 혹은 제로 VOC(휘발성유기화합물) 페인트 제품을 골라 사용한다. 가구나 카펫 등을 고를 때는 친환경 자재로 만들어진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환기 횟수를 늘려라 =대부분의 냉난방 시스템은 공기를 순환시키지 못한다. 환기를 위해서는 바깥과 연결된 창문과 환풍구를 열어야 한다. 환기라는 개념은 실내외 공기의 순환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실내공기질(IAQ, Indoor Air Quality) 평가 항목에 따르면 환기는 반드시 숨쉴 수 있는 신선한 공기가 공급되어야 한다. 공기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염물질, 악취 등을 제거하고 공기가 과도하게 습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때는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고, 필터를 자주 갈아주도록 한다.

◆라돈이 있는지 확인하라=라돈 차단 업체에 문의하여 집에 라돈 검출 여부를 파악하고 라돈이 방출되고 있다면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라돈은 방사성 기체로 대지나 지하수에 포함된 라듐에서 생성되는데,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건물 내부에 축적된다. 장기간 노출되면 염색체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집을 깨끗이 하라 =규칙적으로 먼지를 제거하고, 청소를 해 줌으로써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비듬 등 박테리아 서식을 최소화 한다. 특히 집먼지 진드기와의 동침을 피하려면 침대, 베개 등 직물이 있는 곳의 위생을 철저히 해야한다. 또한 청소와 함께 공기의 습도 조절도 중요하다. 너무 건조하지도 너무 습하지도 않은 상태의 습도지수는 30~60%가 가장 좋다. 만약 너무 건조하다고 생각하면 습도제를 사용하고, 깨끗하게 사용하도록 한다.

환기는 어느 정도 필요할까? 겨울에는 환기 조절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칫 실내 온도 저하로 추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실내 건강을 위해 필요 환기량은 1인 거주 공간에서 창면적 2.5㎡ 을 기준으로 하여, 1시간마다 2분(정확히 1분 43초)정도 환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는 건축 이론에 적용되는 계산이므로 매번 정확히 따라 하긴 힘들다. 통상 환기 횟수는 하루 2,3번 10분 이상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다수의 사람들이 생활하는 교실이나 사무실에서는 일반 가정집 보다 최소 5-10배 이상의 환기가 필요하다.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취미유희 운동회 한장면 5월19일 34번째 전국 장애자 돕기의 날(매년 5월의 세번째 일요일)을 맞이해 연변지력장애자협회에서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연길 오렌지호텔에서 기념행사를 벌였다. 올해의 장애자 돕기 행사는 ‘과학기술로 행복을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15일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독서가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끈다 5월 17일,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정식으로 개막된 가운데 당일 9시부터 연길시신화서점에서도 계렬 행사가 펼쳐졌다. ‘길지에서 만나서 책 향기를 공유하자’(相约吉地 共沐书香)를 주제로 한 이번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7일 오후 중국 서장(西藏)자치구를 방문해 라싸(拉薩)시 임위(任維) 부구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중 지방정부 교류 등에 대해 대담했다. 서장자치구 정부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왼쪽)과 임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