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타 제이콥슨 미 국무부 서반구담당 차관보는 23일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미국과 쿠바는 국교 정상화 협상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제이콥슨 차관보는 이날 쿠바 주재 미국 이익대표부 대표관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양국과 양국국민들 사이에 50년 넘게 쌓여있던 장벽을 공동으로 허물어버릴 성의가 있지만 이는 하루 한시에 마무리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표시했습니다.
제이콥슨 차관보는 양국간에 확실히 비교적 큰 의견상이가 존재함을 승인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미국과 기타 국가들간에 의견상이가 존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의견상이는 양국이 외교관계를 확립할수 없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2일 제이콥슨 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미국대표단은 이틀간 지속된 양자관계 정상화 협상을 마쳤습니다. 양국 대표단은 이민, 국교정상화, 대사관 재개설 등 의제와 관련해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