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인근에 있던 목격자가 촬영한 항공기 추락 장면.
▲ 승객 구조작업을 진행 중인 구조대원들.
타이완 민항국은 사고 발생 후 곧바로 구조인원을 급파해 승객 구조에 나섰다.
현지 언론은 "현재까지 2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7명은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며 "승객들 외에도 사고 현장에 있던 차량 운전자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온바오 박장효]
타이완(台湾)에서 항공기가 이륙한지 5분만에 고가다리와 충돌, 강변으로 추락해 승객 26명이 사망했다.
타이완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4일 오전, 타이완 푸싱(复兴)항공 B22816 여객기가 쑹산(松山)공항을 이륙해 타이베이 난항구(南港区) 징마오2로(经贸二路) 부근의 하천을 지나가던 중 갑자기 하강을 거듭하면서 인근의 고가도로와 충돌해 지룽(基隆)강으로 추락했다. 이같은 사고는 이륙한지 불과 5분만에 발생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무원 5명과 승객 5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31명은 중국 승객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