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어두워야 공부 잘 되나요? 기분 탓입니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3.02일 08:40
집중력을 높인다는 이유로 집이나 독서실에서 스탠드만 켜놓고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스탠드와 같은 인공 빛에만 의지하면 눈의 피로가 높아져 근시가 나타나기 쉽다. 인공 빛은 어둠을 밝혀주지만 잘못 사용하면 눈을 해치고 생체리듬을 교란시킬 수 있다. 사무실, 집 등에 적절한 조명 배치가 중요한 이유다.

빛은 눈 건강·수면·생체리듬·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인공 빛은 공간별·작업별로 일의 능률을 끌어올리고 정서를 안정시키는 밝기가 다르다. 시간대에 따라서도 다르다. 낮에는 밝은 빛을 쬐고 밤에는 서서히 조명의 밝기를 낮춰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수면이 자연스럽게 유도된다고 알려졌다.

◇야간 조명은 눈에 피로 유발

밤에 이용하는 조명은 건강에 좋지 않다. 야간의 인공 빛은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해 생체리듬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잠을 잘 때는 모든 조명을 끄는 것이 좋다. 밤에는 적은 양의 빛이라도 수면의 양과 질을 악화시키고 인지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잠을 잘 때 조명을 켜는 것은 눈 건강에 위험하다. 눈을 감고 있어도 눈꺼풀을 통해 빛이 들어오면서 동공 수축을 일으키고, 생체시계에 영향을 줘 눈의 피로가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조명을 켜놓고 자면 숙면 취하기 어렵다.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낮에 높았던 혈압·당이 떨어지는데, 깊이 못 자고 자주 깨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압을 올리고 혈관을 수축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야간 조명이 고혈압·당뇨 유병률이 높이고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야간 빛 공해를 발암물질로 인정해 야근을 2급 발암 요인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전체등·스탠드 함께 켜야 집중력 높아져

조도의 단위에는 주로 '럭스'를 사용한다. 1럭스는 촛불 하나를 켜놓은 것과 같다. 일반적인 실내조명은 250~300럭스지만 노부모의 방은 300~400럭스로 밝게 해줘야 한다. 나이가 들면 명암에 순응하는 눈의 능력이 떨어지고 수정체가 빛을 투과하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치매 노인의 경우 어두운 실내에 오래 있으면 환각·착란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서재·공부방처럼 근거리 작업을 할 때는 방 전체 조명을 밝게 하고 스탠드 같은 보조 조명을 쓰는 것이 좋다. 어두운 곳에서 집중이 잘된다는 생각에 조명을 어둡게 하고 컴퓨터 모니터나 스탠드만 밝게 켜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눈이 응시하는 화면과 주위 환경의 대비가 심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우리 신체는 오히려 주위가 어두우면 밤이라고 판단해 멜라토닌을 분비해 졸음이 찾아올 수 있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헬스조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자녀들 교육관을 솔직하게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좋댓구요 스튜디오' 에서는 '한국인의 밥상머리 EP.7' 편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는 샘 해밍턴이었다. 샘 해밍턴은 '방학 때 애들이랑 뭐 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어디서 봤나 했더니" 유명 아이돌 출신, '스콘 맛집' 사장님 근황 깜짝

"어디서 봤나 했더니" 유명 아이돌 출신, '스콘 맛집' 사장님 근황 깜짝

사진=나남뉴스 2005년 엠넷 '배틀 신화'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아이돌 '배틀'의 멤버 휘찬이 스콘 맛집 사장님으로 변신한 근황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배틀'은 특이한 오디션 프로그램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당대 최고 아이돌 신화를 잇는 차세대 그룹을 육성

"손목 절단할 뻔" 노유민 아내, 기절→아찔한 옥상 사고 '또' 인스타 올려

"손목 절단할 뻔" 노유민 아내, 기절→아찔한 옥상 사고 '또' 인스타 올려

사진=나남뉴스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의 아내가 이번에는 남편이 손목을 절단할 뻔했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영상으로 올려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노유민의 아내 이명천 씨는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카페 공식 인스타그램에 한 편의 충격적인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이혼 뿌듯했는데 왜?" 서동주, 미국 결혼생활 속사정 '솔직 고백'

"이혼 뿌듯했는데 왜?" 서동주, 미국 결혼생활 속사정 '솔직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동주가 자신의 이혼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이타강사 서동주'에는 이혼과 관련된 간단한 법률과 영어 단어를 가르쳐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서동주는 "제가 현재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