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최초로 사람 손에 자란 새끼 북극곰을 위해 100일 잔치가 열렸다고 8일 현지 매체가 전했다.
지난 8일 산동성 연태동물원에서 중국 최초로 인공 양육되고 있는 암컷 북극곰 원원이 100일 잔치를 했다.
구경군 20여명이 함께한 이 잔치에는 생일과자에 생일 초불까지 켜고 아이들은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줬으며, 생일과자 조각을 잘라 원원에게 먹였다.
새해 첫날 태어난 원원은 어미가 키우기를 거부하면서 사육사들의 손에 자랐지만, 무게 18kg까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태어날때 원원은 640g이었다고.
사육사 왕변명은 "벌써 유아식을 시작했다"며 "5월이나 6월쯤 원원이 관광객들과 만날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변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