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인도 사회가 집단 성폭행사건으로 발칵 뒤집혔습니다.인도 여성들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여겼던 웨스트벵갈주에서 지난 13일 70대 수녀가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3일 밤 강도 12명이 웨스트벵갈주의 가톨릭 학교에 침입했는데 강도들의 행위를 저지하려던 일흔두살 수녀가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집단 성폭행에 4명이 참여했으며 12만 위안 상당의 물건을 들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단 성폭행을 당한 수녀가 이튿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 중태입니다.
현지 입법자는 이같은 집단 성폭행은 인도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 매우 충격이라면서 학교를 도와 빠른 시일내에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학교 학생들과 부모 그리고 시민들은 정부에 신속한 검거와 처벌을 요구하며 도로 점거 시위에 나서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항의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14일까지 용의자 2명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인도에서는 21분마다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는데 재작년에는 경찰서에 입건한 성폭행 사건만 30만 9천 546건인 것으로 그 전해보다 6만 여 건이 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