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어린 아이가 대형 연에 발이 묶여 공중에 떠올랐다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지난 15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연날리기 축제에서 5세 어린이가 대형 연줄에 발이 걸려 하늘로 떠올랐다고 세계일보가 전했다.
빠른 속도로 날아오르는 아이를 본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연을 내리라고 소리쳤다. 사태를 파악한 스태프들이 연을 내리려 노력했지만 바람이 너무 거셌다. 아이는 18m 높이에서 연줄이 풀리면서 그대로 추락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
만 구급차 안에서 숨지고 말았다.
아이는 음료수를 파는 어머니의 일을 돕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