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천캉닝(陳康寧)이 베란다에서 대오리를 가공하고 있다. 연을 만드는 데 필요한 도구들은 그가 생활 속에서 관찰하고 연구해 발명한 것들이다.
4월 8일, 연을 완성한 후 천캉닝(陳康寧)이 중고시장에서 사 온 옛날식 다리미로 마지막 가공을 하고 있다.
4월 8일, 천캉닝(陳康寧)이 작업대 옆에 앉아서 연 만들기 30년간 겪었던 희노애락을 이야기 하고 있다.
천캉닝(陳康寧)이 연 2개를 들고 30여 년간 물가는 계속 오랐는데 연 가격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30여 년간 그는 윈난(雲南, 운남)식 연 개선을 모색해왔다.
4월 8일, 천캉닝(陳康寧)이 집에서 연 날리기 테스트를 하고 있다.
4월 8일, 천캉닝(陳康寧)이 기자에게 각 지역 연 날리기 대회에서 딴 트로피와 상장을 보여주고 있다.
4월 8일, 천캉닝(陳康寧)이 대나무를 들고 기자에게 남죽(楠竹), 수죽(水竹), 금죽(金竹)과 모죽(毛竹)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있다.
4월 8일, 집의 구석구석에 연을 만드는 재료들이 쌓여 있다. 그중에는 털옷을 짜는 바늘도 있다.
4월 8일, 벽에는 연과 연을 만드는 재료, 종이들이 걸려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2일] 올해 67세의 천캉닝(陳康寧)은 37년간 연을 만드는 일에 종사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연을 만드는 것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어서 자신이 혼자 연구를 하다가 훗날 전문적으로 연을 만들어 팔았다. “예전에 흥미가 있을 때는 저녁을 먹고 시작해 새벽 2시까지 만들었어요. 그리고 나서 혼자 길에 나가 날 수 있는지 없는지 날려봤죠. 지금은 연 만드는 일이 손에 익어서 그런지 옛날처럼 신나지 않아요.” 요즈음 손으로 윈난(雲南, 운남)식 연을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면서 천캉닝은 자신이 어쩌면 쿤밍(昆明, 곤명)에서 마지막으로 윈난식 전통 연을 만들어 파는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소개했다. 또한 젊은이들이 연 만드는 기예를 전승하길 바라지만 그들이 가만히 앉아서 작업하지 못할 것이라고 걱정하면서 연 만드는 것은 인내심과 세심한 손기술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