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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로 중국을 통일한 '허신'을 만나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3.19일 21:32

중국 최초의 문자인 "갑골문자(甲骨文)"는 허난성 은허에서 발견됐다. 이 문자는 한 나라의 문화 상징이자 중화민족의 정신을 상징하는 중요한 유산이다.

이처럼 허난성은 한자와 깊은 연관이 있는데, 갑골문자는 물론이고 중국 한자 연구학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학자가 허신(许慎)의 출생지도 허난성 뤄허(洛河)이다.




진시황이 무력과 전쟁으로 중국을 통일했다면 허신은 책 한 권으로 중국의 문자를 통일했다고 볼 수 있다. 그 책이 바로 "설문해자(说文解字)"이다.

중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저서로 꼽히는 설문해자는 중국 최초로 문자학이론을 제기하면서 한자에 관한 집대성한 책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한자의 원리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한자의 형태, 발음, 의미 등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었다.



설문해자가 없었으면 중국인이 진나라의 문자, 갑골문자, 종정문자 등 중국 문자를 설명할 수 없다. 그래서 후세 학자들이 허신을 보고 공자의 공헌과 같다고 평가해서 "백세의 선생(百世之师)"라고 칭찬했다.

청나라 때는 허신의 공을 기리기 위해서 허난성 뤄허에서 "허남각사(许南阁祠)"를 건축한 뒤 매년 춘추제사를 진행했다.



오늘날에는 뤄허시에서 허신의 묘를 바탕으로 허신문화원을 조성하였다. 이곳에서는 허신의 업적을 소개하면서 한자문화에 대한 전시하고 있다. 특히 문자와 관련된 저서를 많이 소장하고 있어 해마다 많은 학자와 관객이 이곳에 모인다.

※ 여행 TIP

쉬선원화위안(许慎文化园,xǔ shèn wén huà yuán, 허신문화원)

주소:뤄허시 룽쟝루와 중산루(漯河市龙江路与中山路)

전화:86-395-6770677

사이트: www.xswhy.com

교통: 뤄허시내 7, 69, 101번 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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