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F1경주장 모습 © News1
(무안=뉴스1) 고영봉 기자= F1국제자동차경주 중국대회가 13~15일 상하이 F1경주장에서 열린다.
11일 F1코리아그랑프리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세 번째 열리는 중국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월드챔피언을 차지했던 세바스찬 베텔(레드불)이 부진 탈출에 성공할 것인 지 여부다.
올해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에 도전하는 베텔은 2년 만에 중국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하지만 올해 치러진 두 차례 대회에서 예선 1위(폴포지션)를 차지한 루이스 해밀튼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해밀튼은 지난해 중국대회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다.
여기에 호주대회 우승자 젠슨 버튼, 말레이시아대회 우승자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등도 호시탐탐 정상 자리를 노리고 있다.
F1 중국대회는 지난 2004년부터 상하이 F1경주장에서 열리고 있다. 상하이 경주장은 총 5.3㎢의 부지에 4만5000평 규모의 경주장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야외 가변좌석까지 총 20만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다.
독일 디자이너 헤르만 틸케가 디자인했으며 상하이의 한문 표기인 '상해(上海)'의 첫 글자 '上'의 모양과 비슷하게 디자인됐다. 트랙 길이는 5.451㎞로 56바퀴를 돌아 총 305.066㎞를 달려야 한다.
2012 F1 중국대회는 15일 오후 4시 SBS-ESPN과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채널 506번)에서 생중계 한다.
한편 올해 F1대회는 모두 20개 대회로 치러지며, 한국대회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영암 F1경주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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