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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중국조선족청년 백청강의 《위대한 승리》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1.07.26일 14:10
(재한조선족 성공사례 17)


중국조선족청년 백청강이 한국 MBC방송사의 글로벌프로젝트 가수오디션《위대한 탄생》의 신화를 엮어 전설의 주인공으로 되였다.

고향팬들에게 싸인을 하고있는 백청강.

그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경쟁자들과의 겨룸에서 《위대한 국민투표》에서 드디여 《위대한 승리》를 거둔것이다.

대학시험을 며칠 앞둔 중국조선족 고3학생들도 필을 놓고 텔레비죤을 응시하며 청강이를 응원할 정도로 《위대한 탄생》의 결승의 순간은 관심도가 높았다.《위대한 국민투표》로 마지막 결정이 지어지는 순간, 그를 지켜보고있는 많은 사람들이 그와 함께 감격의 눈물을 머금었고 손이 아프도록 박수를 쳤고 목이 아프도록 환성을 질렀다.


이는 백청강 한사람의 승리가 아니였다. 꿈을 갖고 도전하는 모든 사람들의 승리였다. 어려서부터 부모들과 떨어져 어렵게 힘들게 살면서도 열심히 앞길을 개척해가고있는 많은 중국조선족청소년들의 승리였다.

중국 청도에서 첫 오디션이 있은 그날부터 7개월간의 간고한 로정속에 백청강은 너무나도 많은 로고를 겪으면서 모창의 틀에서 벗어나는 고행의 강훈련을 다그쳤다.

《상처입은 야수 같은 아이》,《원석》으로 불리는 뜨내기의 꿈을 향한 도전과 준비된 자세, 백락의 안목으로 천리마를 가려낸 김태원멘토의 선택과 양성, 사랑하기때문에 아프게 했던 평심위원들의 예리한 지적, 국계를 가리지 않고 실력을 긍정한 《국민》들의 공정성, 시청자들과 팬들의 식지 않는 열정, 보이지 않는 든든한 뒤심이 된 재한조선족들의 응원 이 모든것이 있음으로 하여 백청강은 드디여 《위대한 탄생》과 《위대한 승리》를 맞이하게 된것이다..

22살의 백청강, 《부모들이 너무 오래동안 함께 있지 못해 아홉살때부터 거의 혼자 살다싶이 해온》아이, 《자신에게 힘이 되는 노래-〈아버지》》를 즐겨부른다는 그는 두눈까지 덮어내린 《까치머리》사이로 눈물의 이슬빛을 발하며 진정을 노래불렀다.


그가 처한 생활환경은 어쩌면 많은 중국조선족청소년들이 이미 경험해왔고 또 경험하고있는 생활환경이랄수도 있다.

아홉살 그때 어머니가 한국으로 돈벌러 나가고 어머니가 5년만에 귀국하니 아버지가 또 나가고. 그동안 외롭고 쓸쓸한 속에서 노래를 듣고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달래온 아이, 그 아이는 어느사이 노래 부르기 좋아하는 아이로 되여 장차 가수가 되는것이 꿈이였다. 그리하여 열서너살경 연변의 훈춘에서 연길로 올라와 POP라는 민영현대음악학원에 다니면서 노래공부와 현대춤연습으로 땀동이를 쏟았다. 연변TV방송 《청춘스타트》프로에 등장하여 기량을 키우고 각종 청소년음악콩클무대에 오르던중 2008년 제4회전국청소년음악콩클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지니기도 했다.


하지만 어린 나이의 이 남자아이는 단장에 미숙하여 키가 크지 않은데다 《못난 새끼오리》형상이여서 좋은 음악에 맞춰 좋은 노래를 록화해놓고도 화면발이 아름답지 못하다는 리유로 통편집을 당하는 좌절도 맛보았다. 하지만 노래 없이는 못사는 그는 가수의 꿈을 접지를 않았다.

그는 또 조은(朝恩)기획사의 소속으로 모창연습을 견지하면서 연길의 밤업소에 다니며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고 또 불렀다. 가수의 꿈을 향한 그의 열정은 밤과 낮을 가리지 않았다.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선률은 항시 그의 몸과 마음을 떠나지 않아 그는 신새벽에도 있는 힘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이웃들은 깊은 잠에서 놀라 깨여 끌끌 혀를 차기도 하였다.


어린 시절 공부도 잘하던 아들이라 대학공부라도 해줬으면 하고 부모들은 은근히 바랐지만 죽기살기로 노래만 부르는 아들을 더는 말려낼수가 없게 되였다. 어쩔수 없게 된 어머니는 아들이 음악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울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예술학교 교수를 모시고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교수님의 직접적인 가르침으로 음악기초지식을 배우고 예술학교 오디션을 보게 된 날, 마침 한국MBC TV방송《위대한 탄생》청도에서의 오디션과 겹띄우게 되였다.

《청도 오디션 아무래도 안될건데 아예 그만두고 예술학교 오디션에나 참가하라》고 어머니는 극구 만류하였다. 하지만 아들은 아들대로 도전의 청도행을 고집하였다. 청도오디션 통과! 아들은 한국행 티켓을 들고 흔연히 한국경연장으로 떠났다. 사정상 아들과 함께 생활하지 못하다보니 아들의 뒤바라지 한번 살뜰하게 해주지 못했던 어머니는 가슴을 조이며 아들의 매차의 경연장면을 지켜보기만 하였다.

《제가 이렇게 긴장하고 벅찬데 청강이는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물론 아버지가 옆에 계신다지만 어머니가 함께 있어준다면 더 큰 힘이 될수 있을것 같아 큰맘 먹고 떠납니다.》


5월 13일, 더는 집에 앉아있을수 없게 된 어머니는 아들 청강이의 제 24회경연을 응원하러 한국으로 떠났다. 과연 세식구 함께 하는 자리에서 아들 청강이는《위대한 탄생》최종결선에서 드디여 최우승자로 승리의 미소, 감격의 눈물을 지었던것이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노력으로 세계무대에 올라 가수지망생의 패기를 선보인 중국조선족청년 백청강, 그는 무수한 청소년팬들과 그를 관심하는 모든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세지를 안겨주었다.

《꿈은 포기하지 말라, 노력하는 자에게 꿈은 언제든지 이루어진다!》


그는 또 수상금의 절반을 어려운이들에게 주저없이 기부하고 흔연히 고향행을 한 자리에서 한국에 가 고생하시는 고향분들에게 《부디 몸부터 잘 챙기면서 돈을 버셔야 합니다. 자식들과 자주 연락을 가지면서 자식들에게 힘을 실어주셨으면 합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떨어져서는 안됩니다. 》라고 하며 자신과 같은 처지에 처한 청소년들을 대신하여 그 부모님들께 간곡한 부탁을 남기기도 하였다.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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