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조선이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14일 예정했던 금강산 유람선 관광을 잠정 중단했다.
금강산 관광의 총대리권을 가진 연변천우국제여행사 측은 지난 8일 조선의 금강산국제관광특구 지도국으로부터 관광 연기에 관한 통보를 받았다.
여행사 측은 조선이 25일까지 금강산 유람선 관광이 진행될 수 없다고 통보했다며, 첫 출항 날짜는 조선측과 협의를 거쳐 25일 이후 다시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인 금강산 뱃길 관광을 시범 운영한 조선은 올해부터 홍콩의 호화 유람선을 이용한 3박4일 일정의 정식 관광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14일 유람선을 첫 출항시킬 예정이었다./C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