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연길시제3중학교에서는 연길시 환락궁에서 도합 651명이 출연하는 초대형 예술절행사를 펼쳤다.
7학년 1반과 5반의 76명으로 조직된 대합창 《선생님사랑, 푸른 꿈, 푸른 희망》으로 막을 연 공연은 집체무, 현대무, 민족악기, 사물놀이, 소품, 뮤지컬 등 28가지 절목으로 무대를 호화롭게 장식했다.
연길시3중에서는 2008년부터 당의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을 육성하고 실천하는것을 근본목표로 하고 조선족문화를 계승하고 교정문화생활을 풍부히 하여 학생들의 예술특장을 키워주고 예술기량을 맘껏 펼칠 기회를 마련해주려는데 취지를 두고 예술절행사를 치러왔다. 이번 제8회는 특별히 매 학생의 예술적기량향상을 목표로 모든 학생에게 기회를 주는것을 취지로 학생참여률을 100프로로 높여 예술절력사상 기록을 돌파했다.
학생들은 단결협동하고 호상우애하는 정신과 갈고닦은 예술기량을 남김없이 보여주어 민족브랜드학교 건설중에서의 예술특색의 성과를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공연을 관람한 연변주교육국, 연길시교육국, 청소년활동중심과 형제학교 지도일군은 예술절의 사상성, 교육성, 민족성, 예술성에 대해 한결같이 높은 평가를 내렸다.
8학년 7반의 소품 《봉황성》은 자식 몰래 허드레일을 하는 부모의 모습과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을 천시하던 학생이 자식을 위하여서는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부모님의 사랑을 각성하고 뉘우치는 장면으로 하여 장내를 눈물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특별초청으로 참가한 학부모대표 허광의 독창 《사랑이 꽃보다 아름다워》, 3중 청년교원들의 현대무 《허니》 등은 이색적인 표현으로 학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7학년 7반 담임교원은 《한달간 방과후와 휴식일에 애들이 쉬지도 못하면서 련습한 보람으로 오늘 이렇게 멋진 항목을 내놓을수가 있었다. 이런 성과들은 학생들의 수고로 바꾸어온것이지만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와도 갈라놓을수 없다》면서 감개무량해 하였다.
김모학생은 《련습할 때는 힘들었지만 오늘 무대에서 멋지게 표현할수 있어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고 학부모대표는 《음력설문예야회보다 더 멋진것 같다. 애들의 특장과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준 3중이 너무 감사하다》라고 연신 칭찬을 하였다.
특색학교 건설중에서의 예술항목의 특색을 남김없이 보여준 한차례 회보공연은 끝났지만 민족예술의 향연은 3중교정에, 학생들의 가슴마다에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을것이다.
글/사진 서영란, 방덕화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