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많은 중국인들이 인터넷 서비스와 요금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기업의 네트워크 투자를 늘려 모바일 인터넷요금을 낮출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이미 관련 기업에 검토를 거쳐 실행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네티즌의 70%가 매달 인터넷 요금이 50~200위안에 달한다고 답했습니다.그중에서도 30%는 매달 인터넷요금이 100~200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통계됐습니다.
그런데 이와 대조되는 것은 실제 인터넷 접속비용이 소비자의 기대치를 훨씬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네티즌 중 73.6%는 매달 인터넷요금 50위안 이내까지는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으며 매달 100~200위안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밝힌 네티즌은 고작 3.6%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높은 인터넷 요금에 비해 서비스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나넷의 조사에 따르면 네티즌 중 66%가 ‘인터넷 접속 속도가 느리다’고 밝혔고 92%는 ‘인터넷 속도가 그런대로 쓸만하다’고 표했습니다.
인터넷 속도는 느리고 요금은 비싼 문제에 대해 다수의 네티즌들은 기업 독점 운영으로 경쟁이 적어 초래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업정보화부는 관련 부서와 함께 ‘광대역네트워크중국전략’을 일관적이고 심도있게 실행하고 있다면서 기업의 네트워크 투자를 늘려 모바일인터넷요금은 줄이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올해 중국은 ‘4G시스템 건설을 가속화’하고 ‘인터넷 속도를 대폭 개선하는’등 광대역 업무에 탄력을 가해 인터넷 접속 속도는 빨리고 요금은 낮출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편집:박해연,이단)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04/17/VIDE1429230611577238.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