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세계 1위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의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지난 1분기 잠시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3.40% 감소한 479만2000대를 기록했다.
승용차 판매량이 1.25% 감소한 377만대, 상용차가 10.60% 감소한 101만대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자동차 생산량도 478만4000대로 1.8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월 한달 동안의 자동차 판매량은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02% 증가한 183만대에 달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17.33%나 증가한 수치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는 "고유가와 상용차 판매 부진이 1분기 자동차 시장의 위축을 불러왔다"며 "3월달 상용차 판매가 다시 늘어나며 시장에도 회복의 신호가 보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