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내각 총리 대신 아베 신조의 명의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지난 21일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달 말 예정된 미국 방문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해 아베 총리가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춘계 예대제 때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 측근은 아베가 내각 총리 대신 본인의 사비로 야스쿠니 신사에 ‘마사카키’로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오자키 야스히사 후생 노동상과 일부 국회 의원들도 각자의 명의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한편 에토 세이이치 총리 보좌관은 지난 21일 직접 참배했습니다.
정권을 잡은 후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 춘계와 추계 예대제 때 줄곧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2013년 12월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면서 중국과 한국 등 국제사회 여론의 강한 비난을 받은 바 있습니다.
도쿄 지요다구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는 도조 히데키를 포함한 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이 합사돼 있습니다.
일본의 일부 정객들이 줄곧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참여하면서 일본과 중국 한국 등 아시아 국가와의 관계가 악화됐습니다. (편집:김미란, 이단)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4/22/VIDE1429655521587469.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