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문단의 녀류중견작가들인 김홍란, 김순희씨가 연변작가협회와 조선민족발전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각각 수필집 《억새를 만나다》와 《꿈꾸는 빨간 구두》를 펴냈다.
도라지잡지사 주필을 력임하다 현재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부관장으로 사업하고있는 김홍란씨의 수필집 《억새를 만나다》에는 김작가가 최근 2년간 한국에서 창작한 수필작품 47편이 수록되여있다.
수필집 《꿈꾸는 빨간 구두》에는 연변위성텔레비죤방송국 드라마역제부 책임프로듀서인 김순희작가의 근작수필 46편이 들어있다.
연변대학 우상렬교수와 리광일교수는 김홍란씨와 김순희씨 수필집 작품들에 대해 녀성 특유의 섬세함과 재치있고 감성적인 필치로 아름다운 삶에 대한 잔잔한 감동과 아름답고 향기로운 미적 향수를 풍겨주는 좋은 작품들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수필집을 출간한 김홍란(가운데 좌) 김순희작가(가운데 우)
김홍란작가는 《근30년간 몸담았던 도라지잡지사를 떠난후 작가로서 제2인생을 살고싶었고 곧바로 문학창작에 전념했다》면서 《글쓰기를 통해 삶이 풍요로워졌고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가 쓴 글들이 《비록 많이 부족하지만 독자들이 읽어주는 글이 될수 있다면 너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순희작가는 《수필을 쓰면서 항상 자신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고 주위의 사람들이 더없이 소중한 사람들임을 알수 있었다》고 고백, 《수필을 쓰는 즐거움은 결국 행복이며 더 좋은 수필을 쓰는것으로 작품집출간에 도움을 준 여러 고마운 사람들에게 보답하고싶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판된 김홍란, 김순희 두 녀류작가의 작품집은 중앙민족대학 황유복교수와 조선민족발전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출간됐다.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