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산 사과의 미국 수출길이 드디어 틔였다. 17년 간의 긴 협상 끝에 미국은 드디어 중국산 사과에 문을 열었던 것이다.
'중국산 사과' 관련 미국 농업부 동식물검역국의 수출 식물검역요구 APHIS—2014—0003법안이 얼마 전 정식으로 발효되면서 미국 시장은 본격적으로 중국 산 사과에 대한 문을 개방했다고 인민일보가 전했다.
미국은 그동안 줄곧 중국산 사과의 미국 시장 진입을 금지했었다.
미국은 사과에 800여 종의 해충이 있다고 제기한 것이다. 국가질검총국 측은 미국이 제기한 해충을 일일이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반박 의견을 내놓음에 따라 미국 측이 제기한 해충 종류를 21종으로 줄였다. 또한 초파리 테스트를 총 1만 5000곳에서 매년 22.5만 회 실시해 중국의 북위 33℃ 이북 지역은 초파리가 생존할 수 없음을 미국이 최종 인정했다.
한편 냉장 과정을 추가하도록 하는 등 미국의 검역 기준 강화 조건과 관련해 중국은 상세한 데이터와 중요한 참고자료를 대량으로 제공했었다.
여러 차례 기술적 협상을 통해 지난 4월 26일 미국은 중국산 사과의 미국 수출 식물검역 요구 관련 법안을 발표했으며 1개월 간의 공시를 거쳐 지난달 26일 본 법안이 공식 효력을 발생했다.